청주 가성비 백반맛집 영운동 교차로 기사식당 다녀왔어요.

오늘도 유튜브 청주살이 채널에 올릴 컨텐츠를 고민하다가, 집 근처의 가성비 최고의 백반맛집인 교차로 기사식당에 다녀왔습니다. 고물가시대인 요즘 현금 5천 원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영운동 교차로 기사식당. 메뉴와 재방문의사를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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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운동의 명소? 교차로 기사식당 위치

청주 교차로기사식당 매장

청주 영운동 교차로기사식당을 쉽게 찾으시려면, 영운동의 또다른 맛집인 삼영부속구이를 검색하시고 찾아오시면 상당히 가까이 위치해서 쉽게 찾으실 수 있겠습니다. 대로변 코너 쪽에 위치해서 한눈에 보이고, 이런 장점 때문에 상호도 교차로로 짓지 않았을까 싶네요.

 

교차로기사기당 가성비 메뉴

 

교차로 기사식당 메뉴판

청주 교차로 기사식당의 메뉴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 제가 처음 방문했을때가 약 3~4년 전이었는데, 그 당시엔 메뉴판에도 5천 원으로 적혀 있었고, 당시에도 상당히 저렴하여 놀랐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메뉴판 가격이 6천원이지만, 카드가 아닌 현금으로 결제시 5천원에 드실수 있는 초 가성비 식당입니다.

 

저는 유튜브 영상도 찍고, 낮술도 한잔 할겸 주물럭 백반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보통 같으면, 주문하면 거의 5분 안에 백반상을 가져다주시는데, 오늘은 사람이 상당히 많아 약 10여분을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교차로 기사식당 백반

지금 보여드린 사진이 이곳 교차로기사식당의 가정식백반 메뉴입니다. 사진에 보이진 않지만, 공기밥을 기본으로 2 공기를 주시고 조기구이도 한 마리 올라가는 훌륭한 구성을 자랑합니다. 제가 처음 방문했을 땐, 생선이 2마리를 주셨었는데 아무래도 물가가 요즘 너무 오르다 보니, 가격을 동결하시면서 생선을 한 마리 빼신 것 같습니다. 상당히 아쉽네요.

 

청주 영운동 교차로식당 주물럭구이

바빠서인지 백반을 먼저 놔주시고, 주물럭을 따로 버너에 올려서 가져다 주십니다. 제가 전에 봤을 때는 초벌을 해서 주셨던 거 같은데, 오늘은 바빠서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 건지 안 익혀서 주시고, 제가 열심히 뒤적거리며 익혀서 먹었습니다.

 

교차로식당의 주물럭은 간이 상당히 짭짤한편이며, 심심하게 드시는 분들은 많이 짜다고 느끼실 거 같은데, 저의 경우 인스턴트에 길들여진 입맛이라 밥반찬과 술안주로 안주 좋았습니다. 색깔이 빨개서 매워 보이지만 전혀 맵지 않았고요. 고기도 일반 한식뷔페 가면 미리 해놓은 고기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다반사였는데, 이곳 교차로식당의 주물럭은 잡내도 나지 않았습니다. 

 

교차로 기사식당의 부족한 공기밥

장점만 있는것은 아니었는데, 일단 장사가 잘돼서 많은 분들이 왔다가시니, 바닥에 밥풀 같은 게 조금 떨어져 있어서 양말에 붙어서 아주 짜증이 났었고요, 공깃밥이 두 공기를 주시긴 하는데 양이 꽉 차있지가 않아서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뭐 저에 경우는 낮술을 먹기 위해 갔던 거라 오늘은 괜찮긴 했습니다.

 

요즘 세상에 공기밥 2그릇을 주고, 국과 찬을 이렇게 까지 주면서 현금가 5천 원의 백반이 어디 있을까요? 그저 감사하게 먹고 왔습니다.

 

교차로기사식당 재방문의사?

일단 저의 경우는 집에서 1분거리에 위치해, 라면이 지겹거나 집밥이 먹고 싶을 땐 무조건 가게 될 재방문 100%의 교차로 기사식당이고요. 다른 분들께도 요즘같이 어려운 시국에 든든한 점심 한 끼 드시겠다면, 이곳 교차로식당 추천드리고 싶고요. 다만 재료가 빨리 소진되거나 하면 7시 이전에도 문을 닫으실 때가 많으니 가시기 전에 꼭 확인하고 가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이상 청주살이였구요. 저는 또 맛있는 곳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