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복대동 여기닭갈비 우연히 발견한 찐맛집! 직접기른 채소와 수제양념이 예술!

어르신 모시고 와도 좋을 맛좋은 닭갈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여기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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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주살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몇일전 다녀온 청주 닭갈비 찐맛집인 복대동 여기닭갈비를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연히 블로그를 보고 방문한 곳인데, 정말 맛있게 먹고왔습니다. 어떤곳인지 만나보시죠.

 

복대동 여기닭갈비의 내부모습

여기닭갈비의 내부모습은 특이하게도, 숯불닭갈비와 철판닭갈비 자리가 반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안주로 드시기 좋은 숯불닭갈비를 먹는 곳은 아무래도 연기가 올라오니 환풍구가 있는 자리이고, 철판닭갈비는 그렇지 않은 자리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청주 복대동 여기닭갈비의 메뉴판

저희는 술한잔 할겸했기 때문에, 날도 덮고 굽기 힘든 숯불닭갈비 말고 오리지널인 철판닭갈비를 주문했습니다. 250g에 14,000원이네요 ㅎㅎ

들기름으로 잘 코팅된 여기닭갈비의 문쇠 철판

제가 영상을 찍느라 사진엔 못담았는데ㅜㅜ 들기름으로 잘코팅된 무쇠철판에 사모님이 양계장에서 직접 공수해온 달걀로 계란말이를 에피타이져로 해주십니다. 계란만 들어간 계란말이인데, 신선함 때문일까요? 정말 맛있는 요리로 변합니다. 

 

저희 같은 술꾼들에겐 아주 좋은 기본안주가 되죠 ㅎㅎ

 

여기닭갈비의 기본찬인 계란떡국과 닭발튀김

그리고 계란말이로 끝나는게 아닌, 여기닭갈비의 다음 기본세팅인 계란떡국과 닭발튀김이 나오게 됩니다. 역시 진한 계란맛이 일품인 떡국과 고소한 닭발튀김과 한잔하기 아주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닭갈비의 익는 시간때문에 이렇게 준비되어 나오는거 같은데,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양한 반찬이 준비된 여기닭갈비의 셀프바

그리고 이곳 여기닭갈비는 특이하게도 밑반찬이 따로 세팅이 안되는데, 테이블 바로 옆쪽에 엄청 크게 준비된 셀프바에 준비된 반찬들을 기호에 맞게 셀프로 떠와서 드시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이곳 여기닭갈비의 반찬과 야채들은 사모님이 직접 농사를 지시고, 직접 다 만드신 반찬들로 구성되어있는데 "쌈무"빼고는 모든 반찬과 야채들을 직접 만들고 준비하신다고 하시네요 ㅎ 다 국내산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수제양념으로 직접 만든 여기닭갈비의 닭갈비

드디어 닭갈비가 나왔습니다! 주방에서 어느정도의 초벌을 해서 나온 여기닭갈비의 철판닭갈비로 조금막 익히면 된다고 하시네요! 떼깔이 아주 일품이이었습니다.

 

과일의 달콤한맛과 청양고춧가루로 직접만든 양념의 여기닭갈비

닭갈비가 익어가면 직접 사장사모님이 이렇게 먹기좋게 다 해주시는데요! 여기 사모님께서 수제로 과일을 갈아넣고, 고춧가루를 배합하여 직접 소스를 만든다고 하십니다. 솔직히 저는 유기농이나 직접만든 수제양념을 한다는 곳들을 가보면 맛이 심심하고 닝닝해서 좋아하질 않습니다. 건강때문에 먹는거고 음식이 아까우니 그냥 어쩔수없이 먹는편인데, 이곳 여기 닭갈비의 양념은 그와는 완전 다르게 맛있게 얼큰하면서도 과일의 달큰함과 닭의 감칠맛이 느껴지는 정말 맛있는 닭갈비 양념이었습니다.

 

정말 정말 맛있는 여기닭갈비의 들기름막국수

다음은 여기닭갈비의 사이드메뉴인 들기름막국수인데요~! 이건 정말정말 무조건 꼭드셔봐야 합니다. 기존에 파는 시판용 들기름이 아닌, 방앗간에서 직접 공수해온 들기름으로 만든 막국수인데, 와... 이건 향기가 아주 미쳤습니다. 너무나 향긋한 들기름과 사모님이 직접 만든 맛간장으로 맛을낸 막국수는 거의 허브향이라고 생각될정도로 향긋하고 짭짤한 맛의 막국수였습니다. 어쩌면 이거 먹으로 여기닭갈비를 또 갈수있다 싶더군요! 아주 강추입니다.

 

청주 닭갈비맛집 여기닭갈비의 볶음밥

닭갈비를 먹었으면, 밥을 볶는게 인지상정이죠? 여기닭갈비의 볶음밥입니다. 워낙 기본양념이 맛있는 닭갈비였기에, 볶음밥은 당연히 맛이 좋았습니다. 맵달한 양념맛의 아주 맛좋은 볶음밥이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우연히 발견하게된 닭갈비 맛집인 청주 복대동 여기닭갈비의 후기를 소개드려보았습니다. 야채도 직접 기르시고, 신선한 재료와 정성이들어간 양념의 닭갈비이기에 어르신을 모시고와도 아주 좋을것 같네요! 꼭 가보시길 강력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리고, 저는 또 맛있는 곳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